맥스FC, 유지환 신임회장 추대…"세계 격투기의 중심으로 성장시킬 것"

2018-04-11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가 유지환(51)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맥스FC는 10일 이 소식을 전하며 “2018년을 글로벌 성장의 원년으로 확정하고 유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 본격적인 규모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회장은 한국스포츠신문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스포츠서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데스코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푸타바 차이나 대표이사 등을 역임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제계에서 20년간 활약했다. 아시아의 정치, 경제계를 훤히 꿰뚫고 있는 베테랑 CEO다.

 

 

맥스FC는 “이번 신임 회장 추대를 통해 세계화를 위한 ‘맨 파워’를 구축함으로써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신임 유지환 회장은 “스포츠로서 격투기의 성장을 도모하고 그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세계무대로 진출시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목적의식에 있어서 이용복 대표와 철학이 일치한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서 함께하게 된 이상, 아시아 대표 입식격투기 대회를 넘어서 세계 격투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맥스FC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용복 맥스FC 대표는 “흔쾌히 뜻을 같이하고 함께 나아가고자 손을 잡아주신 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맥스FC가 한국 격투사에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FC 오는 21일 전라북도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FC 13 ‘투쟁유희’ 전 대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유지환 회장은 이 대회부터 현장에서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