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전북 김신욱, K리그1 6R 가장 빛났다

2018-04-13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북 현대 김신욱(30)이 K리그1(프로축구 1부 리그) 6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별이 됐다.

김신욱은 경남FC와 선두권 경쟁에서 두 골을 폭발했고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김신욱은 전반 15분 로페즈의 긴 로빙패스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23분에는 골대 왼쪽에서 침투하는 티아고의 낮은 패스를 받아 경남 수비진의 집중견제를 무너트리고 추가골을 넣었다. 선두를 달리던 경남을 꺾고 전북을 1위로 올려놓는 멀티골이었다.

 

 

김신욱은 이 2골을 포함해 5경기에서 3골(1도움)을 넣으며 리그 득점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는 경남 말컹의 6골이다.

김신욱을 포함해 전북은 이 경기를 통해 주간 베스트11에 6명을 포진시켰다. 주간 베스트팀, 주간 베스트매치에도 선정되며 올 시즌 처음 펼쳐진 주중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티아고가 미드필더, 로페즈가 오른쪽 윙으로 선정됐고 최보경과 김민재, 이용은 포백 중 3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멀티골을 넣어 FC서울에 6경기 만에 첫 승을 선사한 고요한과 환상적인 프리킥 극장골로 수원 삼성에 승리를 안긴 염기훈이 공격에 이름을 올렸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합작한 이창민과 정운, 울산 현대의 골문을 든든히 지킨 골키퍼 조수혁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