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날씨] 판문점 평화의집 기온과 대기질은? 2018남북정상회담장 평화의집에 '공기청정기' 설치ᆢ전국 주말 날씨는?

2018-04-27     류수근 기자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판문점’은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의 군사분게선상에 위치한 취락으로 ‘널문리’라고도 한다.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주앉은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회담장 입구 양 옆에는 공기청정기를 각각 1대씩 배치했다고 한다.

의례적인 실내 공기정화를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최근 한반도에 엄습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대비한 설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10시 현재, 파주시의 미세먼지(PM10)는 ‘보통’을 보이고 있다. ‘보통’은 31~80㎍/㎥를 일컫는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 마지막 금요일, 27일 오전 5시 기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예보분석서에 따르면, 오늘(27일) 대기질 예보는 서울과 경기도, 충북과 전북은 ‘나쁨’으로 예상했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측된다.

다만 인천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부산과 울산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과 경기도 역시 오전에는 일시적으로 ‘나쁨’, 오후에는 ‘나쁨’이 관측됐다.

오늘 서울과 경기도 둥지에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는 이유는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약한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대기질 예보는 어떨까? 미세먼지 마스크를 준비해야 하는 지역이 많을 전망이다.

토요일인 내일(28일)도 대기정체 영향으로 ‘나쁨’을 보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 충청권과 광주, 전북 지역이 ‘나쁨’으로 예상되지만,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판문점 평화의 집이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의 하늘을 화창하게 ‘맑은 봄날’이다. 현재 기온은 15℃이고 바람은 1㎧로 잔잔하다. 습도는 69%이다. 오늘 오후까지 맑다가 밤에는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토요일인 내일(28)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모레(29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서쪽 지역부터 구름 많아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 전망. 당분간 기온도 화창한 봄날에 맞은 기온이 될 전망이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에상된다. 따라서 여전히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대부분에 ‘맑음’ 아이콘이 떠 있다. 다만 서울과 수원은 ‘연무’ 아이콘, 부산·울산·강릉은 ‘구름 많음’, 포항은 ‘구름 조금’ 아이콘이다.

오늘 전국 낮 최고 기온은 16~26도를 보일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은 23도, 인천은 20도, 대전 22도, 광주 23도, 강릉 18도, 대구 26도, 부산 22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16도로 예상된다.

이 시각 현재 서울 15.3도, 인천 13.9도, 수원 14.9도, 대전 16.2도, 청주 14.9도, 광주 16.1도, 전주 16.1도, 부산 16.9도, 대구 18.8도, 울산 16.1도, 울릉도·독도 18.9도, 제주 18.4도를 보이고 있다.

토요일인 내일(28일) 최저 기온은 5~14도, 최고 기온은 18~28도로 예상되고, 일요일인 모레(29일)는 최저 5~18도, 최고 19~29도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