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컷Q]'같이 살래요' 이상우, 한지혜 위해 나섰다 "최정우, 매형 대접해 줄 때 조심해" 분노 폭발

2018-05-20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같이 살래요'에 이상우가 병원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인 한지혜에 배려심을 폭발했다. 매형 최정우가 해아물산과 계약을 추진하자, 이를 직접 막겠다고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는 문을 잠그고 병원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한지혜(박유하 역)가 최정우(연찬구 역)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사무실에 문을 잠그고 숨은 한지혜는 "만약 날 병원에서 나가라고 한다면 해아물산과 불공정 계약을 모두 폭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정우는 한지혜의 사무실 앞에 찾아와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단 소식을 후배에게 전해들은 이상우(정은태 역)는 그 자리로 달려갔다.

"그만하세요"라며 소리부터 지른 이상우는 "그 계약, 어차피 나부터도 막을 작정이었다"면서 "아버지 후배가 수두룩한 이사진들이 그 불공정 계약에 대해 당신 말을 믿을 거 같냐, 아니면 내 말을 믿을 거 같냐"고 소리쳤다.

"처남은 나서지 말라"는 최정우의 말에 이상우는 콧방귀를 뀌며 "그냥 아직까지 매형 대접을 해줄 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모든 사람이 떠난 뒤, 한지혜에게 조용히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 이상우는 "내가 마음대로 결정해서 미안하다"면서 "당신 뒤엔 항상 내가 있을테니 걱정 말라"고 다독였다.

이상우의 말에 안심한 한지혜도 눈물을 쏟으며 그에게 살짝 안겼다.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엄마를 중심으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같이 살래요'는 지난 3월 17일 첫 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