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현대모비스행, 최승욱-이정제-류종현도 이적 [프로농구 FA]

2018-05-21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43)이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1년 더 뛴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21일 문태종은 현대모비스로부터 1년간 연봉 2억1600만원과 인센티브 5400만원 등 보수 총액 2억7000만원의 영입 의향서를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고양 오리온에 몸담았던 문태종은 현대모비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문태종은 원 소속팀 오리온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타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됐다.

 

 

창원 LG에서 FA로 풀린 최승욱(25)은 4년 보수 총액 1억7000만원에 오리온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정제는 3년 보수 총액 1억500만원에 부산 KT로, 류종현은 2년 총액 연봉 7000만원에 서울 SK로 이적하게 됐다.

또 박형철은 안양 KGC인삼공사, 오용준은 현대모비스, 주긴완은 원주 DB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이들은 영입 의향서를 제출 한 구단 중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영입 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이적이 확정됐다.

타 구단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전정규(오리온), 천대현(KT) 등 총 16명은 이달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