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의 여자' 미나 성형 고백 '문가비-모모랜드 주이-진해성까지' 솔직하네

2018-05-31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류필립의 여자' 미나가 성형을 고백했다. 두 번의 코 성형을 언급한 미나의 깜짝 발언에 누리꾼들은 최근 성형을 솔직히 고백한 모모랜드 주이, 문가비, 진해성 등 스타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가수 미나의 남편 류필립에게 지인 김규호 씨가 성형 상담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의 대화 도중 미나는 "솔직히 나도 성형을 했다가 망쳤다"면서 "그래서 할 말은 없지만 망쳐서 또 하고 망쳐서 다시 했다"고 두 번의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잠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린 미나는 "코는 처음에 잘해야 한다"면서 "한 번 잘못하면 계속 더 안 좋아진다. 반드시 상담을 여러 군데에서 받는 걸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미나의 깜짝 성형 고백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성형으로 새로운 외모를 갖게 된 스타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문가비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면서 눈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이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꾸며진 가운데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문가비는 "나에 대한 오해가 의외의 것들도 많고 재밌는 것들도 많더라"면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형을 인정해줬는데 정말 눈만 한 거냐?"는 MC 박나래의 질문에 자신 있게 "네"라고 답했던 문가비는 "얼굴에서만 그런 거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가슴을 손으로 가져가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얼굴은 눈만 했다"고 강조한 문가비는 "입술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입술을 두껍게 그려서 그렇다. 내가 메이크업을 거의 성형처럼 한다"고 전했다.

'비디오스타'의 원조격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서 성형을 고백한 스타도 있다. '대세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모모랜드 주이는 "사실 코 성형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수술을 했는데, 데뷔 전이 더 예쁜 연예인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주이는 "사실 티가 나지 않아서 슬프다"면서 "귀까지 뺐는데 아무도 몰라준다"고 덧붙였다.

여성 연예인들만 성형을 고백한 건 아니다. '트로트 왕자' 진해성은 지난 16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성형 사실을 알렸다.

"초심을 잃으면 안 되는데 얼굴에 초심을 잃었다"며 성형 사실을 웃음으로 승화한 진해성은 "사실 방송에 좀 또렷하게 나오기 위해 성형 수술을 했다"며 이유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