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허위 진단 통해 마약류 약물 처방한 사기꾼의 정체는?

2018-06-01     김혜원 기자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허위 진단을 통해 사람들에게 마약류 약물을 처방해온 인물의 정체를 밝힐 예정이다.

1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연출 정철원, 작가 장윤정)에서는 '엄마에게 핑크빛 미래를 약속했던 황 씨-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위진단을 통해 제보자의 어머니와 언니가 약물을 복용하게 만든 '황씨'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황 씨'로부터 수십 알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가족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인 둘째 딸 수림 씨는 어머니와 언니의 약물 복용을 멈춰 달라고 부탁했다. 수림씨의 어머니와 언니는 각각 황씨로부터 암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뒤 약물을 처방 받았다.

어머니와 언니가 복용하고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마약류'로 분류된다. 이를 오용 또는 남용할 경우 인체에 현저한 위해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마약류로 취급되어 국가에서 엄격한 관리와 처벌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인은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할 수 없다.

약국 역시 반드시 처방전에 의하여 향정신성의약품을 취급해야 한다. 제조업자, 의료기관, 약국 등은 향정신성 의약품의 판매ㆍ수수에 관한 장부를 작성ㆍ비치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판매 또는 수수할 때마다 기록해야 한다.

자신을 의사 겸 약사이자 교수라고 소개한 '황 씨'는 어떤 방식으로 어머니와 언니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십 알씩 처방한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제작진은 그의 수상한 행적을 추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