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맨 누구? 조던과 시카고불스 전성기 이끈 '리바운드 제왕'

2018-06-12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맨(57)이 12일 싱가포르에 입국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데니스 로드맨은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 불스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이다.

1986년 2라운드 27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입단한 데니스 로드맨은 1988~1989시즌과 1989~1990시즌 NBA 파이널 2연패를 달성했다.

 

 

1993~1994시즌과 1994~1995시즌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1995년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돼 조던과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95~1996시즌부터 NBA 파이널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다시 복귀한 그는 1998~1999시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1999~2000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잠시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신장 204㎝ 체중 95㎏의 파워포워드로서 신체조건이 왜소한 편에 속했지만, 1991~1992시즌부터 1997~1998시즌까지 7연속 리바운드왕을 차지해 NBA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데니스 로드맨은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창이 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에 입국했다.

앞서 북한을 5차례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세 차례 만난 데니스 로드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어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중재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