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교순, '시그널'서 25년 만에 충격적 근황 전해…조현병 등장한 국내외 작품들은

2018-06-14     김주희 기자

[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린 배우 김교순이 25년 만에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14일 재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의 근황이 전해졌다. '펭귄 할머니'라고 불리는 김교순은 배우 김형자의 도움으로 집을 공개했다. 난장판이 된 집에서 살고 있는 김교순은 "신이 79명 있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정신과 전문의는 조현병으로 진단하며 약물치료를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조현병을 다룬 국내외 여러 작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도 있다. 배우 제니퍼 코넬리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이 영화에서 그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참을성 있는 아내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배우 조인성이 조현병을 앓는 역할로 열연을 펼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도 있다. 새로운 소재와 메시지를 담은 이 드라마는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외에도 영화 '솔로이스트'에서 제이미 폭스가 조현병 증세를 보이는 첼리스트를 연기했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까지 활발한 활동을 한 김교순을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