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레시피는? '묵은지 볶음'·'갑오징어 순대'·'간장게장'에 시청자 군침

2018-06-21     강한결 기자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수미네 반찬'의 김수미가 엄마표 집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에서 직감에 의한 요리를 선보이며 기존 요리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선보였다. 또한 그동안 방송에 등장한 묵은지 볶음, 갑오징어 순대, 간장게장 등 '수미네 반찬' 레시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처음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연예계 손맛의 대가 김수미와 최현석, 미카엘, 여경래 셰프가 보여줄 케미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뛰어난 요리 솜씨를 보여주며 셰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김수미는 정확한 계량이 없이도 완벽한 음식의 맛을 잡는 모습으로 출연진의 감탄을 샀다.

'수미네 반찬'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게한 김수미표 '묵은지 볶음''갑오징어 순대' '간장게장' 등 '수미네 반찬' 레시피가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수미네 반찬' 1화에 등장한 '묵은지 볶음'은 주부 시청자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평범한 묵은지도 김수미의 레시피를 거치니 명품 '묵은지 볶음'으로 재탄생됐다.

 

 

'묵은지 볶음'의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양념이 벤 묵은지를 3일 동안 `맹물`에 담가 짠맛과 신맛을 뺀다. 이렇게 냄새를 제거한 묵은지는 먹기 좋게 썰어 끓는 물에 넣은 뒤 `올리브유`를 적당량 넣고, 센 불에 30분, 중간 불에 30분 끓여준다.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쓰면 고소한 맛이 한층 깊어진다.

'수미네 반찬' 2화에 나온 '갑오징어 순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미카엘 셰프의 '갑오징어 순대'는 김수미에게 비주얼과 맛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갑오징어 순대'의 레시피는 이렇다. 먼저 갑오징어의 갑과 내장을 빼고 먹물을 제거한다. 이후 고운 소금으로 배 껍질을 벗긴다. 생새우 1개, 오징어다리와 갖은 야채, 데친 당면, 물기 뺀 두부를 잘게 다져 소를 준비한다.

 

 

순대 소에 소금 1/2 작은술, 후추 1 작은 술, 밀가루 1/2 큰술을 넣고 섞어 찹쌀밥 1공기와 섞는다. 손질된 갑오징어의 뱃속에 만든 순대 소를 채워준 뒤 이쑤시개로 입구를 꼼꼼히 꿰맨다. 이후 예열된 가마솥에 갑오징어 순대를 약 8분간 찐 후 1분간 뜸 들여준 뒤 썰면 갑오징어 순대가 완성된다.

'수미네 반찬' 3화에서는 김수미의 시그니처 요리 '간장게장'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김수미표 간장게장의 등장에 환호를 보냈다.

그동안 김수미는 감을 통해 요리를 선보였지만, '간장게장'의 레시피의 핵심은 정확한 계량이라고 말했다. 김수미표 간장 게장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육수를 내기 위해 물 2.5L에 황기 4뿌리, 마른 표고버섯 6개, 다시마 4장, 통생강 2개, 통마늘 9개, 대추 한 주먹, 통양파 1개, 사과 1개, 월계수 잎 8장, 마른 홍고추 10개 정도를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를 끓인다.

 

 

이어 중불에서 1시간 가량을 더 끓이고 난 뒤 밴댕이와 멸치, 밥 숟가락 기준 고추씨 2스푼, 통후추 적당량을 넣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다. 20분이 지나면 밴댕이와 멸치는 뺀다.

육수가 끓는 동안 게 손질을 한다. 칫솔로 활꽃게를 구석구석 씻은 뒤 물기가 없도록 깨끗하게 닦아준다.

육수가 다 끓으면 간장을 넣을 차례다. 가스 불을 끈 상태에서 간장 300ml 정도를 넣은 뒤 매실액을 밥 숟가락으로 2스푼, 소주 1스푼, 사이다 2스푼을 넣어 준다.

다 끓인 육수는 건더기를 걸러낸 뒤 차갑게 식힌다.이후 보관 용기에 게 2마리를 배가 하늘을 보도록 놓은 뒤 푹 잠기도록 육수를 가득 부어준다.

김수미가 '수미네 반찬'에서 60년 집밥 경력의 손맛 레시피를 공개했다. '수미네 반찬'은 기존 요리 프로그램과 다른 참신함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계 손맛 대가 김수미가 공개할 다음 '수미네 반찬' 레시피에 누리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