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만루포' LA다저스 낙승, 24일 선발 클레이튼 커쇼 [MLB]

2018-06-23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그랜드슬램으로 뉴욕 메츠를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6회초 터진 코디 벨린저의 선제 만루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와 메츠 선발 잭 휠러의 호투로 5회까지 유지되던 0의 균형이 6회 깨졌다. 작 피더슨, 맥스 먼시의 볼넷, 맷 켐프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벨린저가 96마일(시속 155㎞) 투심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우드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한 가운데 LA 다저스는 스콧 알렉산더, 켄리 젠슨을 투입해 메츠 타선을 봉쇄했다. 우드의 3승(5패), 젠슨의 19세이브가 기록됐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시즌 전적 39승 35패로 40승이 눈앞이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순항 중이다.

24일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그는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거르고 바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