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커스] 비인기 스포츠, 완생을 향하여

2015-01-05     이상민 기자

[스포츠Q 이상민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도 3개월이 지났다.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보름간 아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은 태극전사들의 선전 속에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인기 종목 뿐만아니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분전도 눈에 띄었다.

전통적인 효자종목과 구기종목에서 많은 금메달을 따기도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우슈나 카누, 복싱 등에서도 금메달이 나왔고, 금메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수도나 세팍타크로, 카바디, 트라이애슬론처럼 값진 메달을 획득한 종목도 있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프로종목은 꾸준히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다. 그러나 이름조차 생소한 카바디나 크리켓, 우슈, 세팍타크로, 공수도, 정구 등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TV 중계는 고사하고 기사도 찾아보기 힘들다.

비인기 종목들이 발전의 길을 걷고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노출'이 중요하다. 미디어를 통해 계속 보여지고 대중들에게 노출이 제대로 이뤄져 팬들의 관심을 먹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지금도 어디선가 완생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는 그들을 응원하며 뜨거웠던 지난해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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