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아시안컵 맞대결' 손흥민-크루스 집중조명

한국, 17일 오후 6시 개최국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2015-01-05     임영빈 기자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9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 참가한 손흥민(23)과 로비 크루스(28·호주)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과 크루스가 각각 한국과 호주를 대표해 아시안컵에서 만난다”며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은 같은 A조이며, 17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고 밝혔다.

2013년 레버쿠젠에 입단한 크루스는 데뷔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교체 11회)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호주축구협회가 선정한 ‘2013년 호주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시즌에는 리그 4경기에 교체로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팀 케이힐(37·뉴욕 레드불스), 마일 제디낙(31·크리스탈 팰리스)과 함께 호주 대표팀의 핵심 요원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카림 벨라라비(25·독일) 다음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올시즌에도 레버쿠젠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그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상대팀의 자책골을 유도,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7일 오후 6시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호주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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