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휘성 선생님' 4옥타브 명품 가수 김명기, 내달 초 EP앨범으로 활동 재개

2018-07-09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으로 명품 가수의 수식어를 얻은 김명기가 활동을 재개한다.

김명기 소속사 KMK뮤직은 9일 "가수 김명기가 기나긴 휴식기를 마치고 내달 초 EP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랜 기간 활동을 쉬었지만 김명기의 명품 보컬은 여전하다"면서 "아직 녹슬지 않은 록 보컬리스트의 진면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활동을 앞둔 가수 김명기는 소속사를 통해 "요즘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그 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좀 더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명기는 가수를 가르치는 보컬트레이너 1세대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거미, 이수, 옥주현, 휘성, 손가인, 이혁, 김영지, 블락비 태일 등 가창력으로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보컬 선생님이기도 하다. 또 요즘 폭발적인 가창력과 고음으로 유명한 가수 ‘소향’의 4옥타브를 넘나드는 영상이 화재가 되면서 ‘남자 소향’ 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가수 김명기는 수 많은 밴드의 보컬을 거쳐 1999년도 ‘활’밴드를 결성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특히 그는 2003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단 한번의 방송 출연으로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2002년 발표한 곡 ‘세이예스(Say yes)’는 그의 진면모가 잘 나타나는 노래다. 각종 SNS를 떠돌며 유튜브에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 하나로 김명기는 ‘역대급 초고음 가수’ ‘전설의 가수’ ‘4옥타브 레전드’란 수식어를 얻으며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