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두산베어스 박건우 올스타전 출전 불발, 대타는 SK와이번스 노수광

2018-07-12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팬드의 많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게 됐다. KBO리그(프로야구)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갑작스런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2일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베스트 선수로 꼽힌 박건우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부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된 두산 박건우가 왼손 검지 손가락 부상(연조직염)으로 인해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림 올스타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를 SK 노수광으로 교체 선발했다. 노수광은 커리어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박건우의 부상은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 박건우는 올스타전 출전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 장기화에 대비해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타율 0.312 7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시즌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팀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아쉬움 속 올스타전 출전을 접어야 했다.

그를 대신해 명단에 발표된 노수광은 타율 0.328 3홈런 27타점으로 뛰어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