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K리그 최초 챔피언 반지 제작

K리그 3회 우승 기념…엠블럼·우승횟수·우승년도·등번호·이름 등 새겨

2015-01-06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프로야구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을 보면 챔피언 반지가 있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에서는 우승 반지라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가 최초로 챔피언 반지를 제작했다.

전북 구단은 6일 우승을 위해 땀을 흘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지급할 우승반지를 제작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K리그 세번째 우승을 기념해 만든 우승반지는 전북의 엠블럼과 우승횟수, 우승년도를 각인해 역사적인 내용을 기록했다. 또 우승을 위해 함께 한 선수의 배번 또는 코칭스태프의 직위와 이름 이니셜까지 옆면에 새겨 넣어 디테일과 의미를 더했다.

디자인은 전북의 메인 색상인 초록 보석을 축구공이 감싸 안은 형태를 이용헀으며 반지 상단 둘레에는 'K LEAGUE CHAMPIONS'라는 문구를 각인해했다.

구단에 따르면 우승반지를 받은 이동국(36)은 "세상에 하나뿐인 너무 이쁜 반지"라며 "반지를 보니 또 우승 욕심이 난다.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반지 수집에 나서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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