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허윤진·야부키 나코, 유연정 재발견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재해석… 치바 에리이·고토 모에·김채원 반전 실력?

2018-07-27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프로듀스48'의 허윤진이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의 센터가 됐다. 야부키 나코는 센터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채원, 고토 모에, 치바 에리이는 보컬 레슨에서 지적 받았지만 본 무대에서는 한층 더 나아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48'(연출 안준영)에 출연한 야부키 나코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팀에서 활약했다.

 

 

이날 '프로듀스48'에서 야부키 나코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무대가 시작 되기 전 발랄한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야부키 나코는 지난 미션의 현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다른 활약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선보인 팀에는 야부키 나코 뿐 아니라 '프로듀스48'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인 연습생 고토 모에, 치바 에리이와 한국인 연습생 허윤진과 김채원이 한 팀을 이루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다시 만난 세계' 팀의 센터 후보는 허윤진과 야부키 나코였다. 야부키 나코는 여자친구 '귀를 기울이면'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허윤진 역시 이 점을 의식하며 센터에 대한 열망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다수결에 따라 센터는 야부키 나코의 차지가 됐다.

허윤진은 "너무 아쉬웠다. 기회를 놓친 것 같았다"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허윤진은 센터 선발 이후 멤버들에게 다시 한 번 센터 선발을 하자는 말을 꺼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야부키 나코는 "분위기가 불편해지는 것보다는 (허윤진이) 센터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하며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의 최종 센터는 플레디스 허윤진이 차지하게 됐다. 허윤진은 센터로 확정된 뒤 눈물을 보이고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팀은 연습 과정에서 노래 실력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본 무대에서 치바 에리이, 고토 모에, 김채원 등 보컬에 대해 지적 받았던 멤버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내는데 성공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다시 만난 세계'는 아이오아이의 유연정을 재발견 시켜 준 무대이기도 하다. '프로듀스101 시즌1'과 달리 이번 '프로듀스48'의 '다시 만난 세계'는 발라드로 편곡되며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