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현장] '2연승' 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결국 선발 싸움이다"

2018-07-28     이세영 기자

[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결국 선발 싸움이죠.”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앞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는 최근 2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두 선발투수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 26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박세웅(7이닝 1실점)이 승리투수가 됐고, 전날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선 송승준(5⅔이닝 2실점)이 승리를 챙겼다. 314일 만에 값진 선발승을 수확했다.

 

 

28일 넥센과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난 조원우 감독은 “결국 선발 싸움이다. 선발투수가 잘 던지면 팀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지더라도 불펜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8위인 롯데는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5.40으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러 있다. 앞문에서 좀 더 분발해줘야 후반기 대반격이 가능한 상황.

조 감독은 “선발진이 자기 역할 해주면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며 “(돔구장인) 이곳은 선선하지만 다른 구장에 가면 체력적으로 힘들다. 이 고비를 얼마나 잘 넘기느냐가 관건이다”라고 투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를 잘 극복하길 바랐다.

한편 조 감독은 전날 대타로 출장했던 전준우를 이날은 선발로 출장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