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KBS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합류 "리듬체조 응원한다는 각오"

2018-08-0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연재(24)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손연재의 새 소속사 현대중앙기획(HCP)은 “손연재가 아시안게임에서 KBS 리듬체조 종목 해설을 맡는다”고 6일 밝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종합 4위 등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눈에 띄는 업적을 남긴 ‘요정’ 손연재는 지난해 3월 매트를 떠났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종종 근황을 전했던 그는 현역 시절 경험담을 곁들여 맛깔나는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선수로서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만큼 팬들과 다시 만나는 연결고리도 리듬체조이길 희망했다”며 “초보 해설자이기에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마이크를 잡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손연재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큰 기쁨이라 생각한다”는 HCP 측은 “손연재는 연예인이 아닌 스포츠 셀러브리티다. 손연재만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든 계획을 셀러브리티와 우선적으로 협의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은 오는 18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