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풍향계]'같이 살래요' 치매 사실 알게된 장미희 절규 연기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2018-08-13     강한결 기자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같이 살래요'의 장미희가 자신에게 치매 증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채며 눈물을 흘렸다. 유동근과 결혼은 앞둔 장미희가 치매를 알게 된후 절규하는 연기를 펼치면서 '같이 살래요'의의 시청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34.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3.8%P 상승한 시청률 수치다.

 

 

장미희(이미연)는 거울을 보면서 "은수가 누구야?"라며 기억해내지 못했다. 또한 장미희는 거울을 통해 자신으 20대 모습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치매 증상을 암시했다.

전일 방송에서 장미희는 두려움에 떨면서 병원으로 향했다. 장미희은 의사를 찾아가 "내가 한 일이 기억이 안난다. 어딜 돌아다니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면서도 알츠하이머는 아닐 것이라 믿었다.

'같이 살래요'에서 장미희가 맡은 이미연의 친부는 알츠하이머로 고통받다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를 힘들게 했던 병이 자신에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장미희는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이 살래요'의 장미희가 애절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같이 살래요'가 3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국민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