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날씨] 태풍 제비, 대만서 발생 조짐...주말 전국 비소식 이어 더위 시작, 태풍 솔릭 피해 정도에 관심

2018-08-24     김혜원 기자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 직후 제21호 태풍 '제비', 제22호 태풍 '망큿'의 생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솔릭이 남부에 집중 호우를 유발하면서 후속 태풍의 규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 토요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비가 오는 것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이 32까지 오르는 등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춘천 30도, 대구 32도로 비가 내린 뒤 습도가 높아져서 후텁지근하겠다.

 

 

그러나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끼면서 열대야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요일은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 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 계획을 수립한 분들이라면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이 지나간 이후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 한때,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곳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 뒤 제21호 태풍 제비의 생성 소식이 세간에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제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열대요란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낮으며,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태풍 '제비'는 태풍 발전 단계에 있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 가능성으로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해 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겠다. 동해상에서는 밤까지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구름의 영향으로 자외선지수는 내륙과 동해안에서 '보통' 단계를, 남부지방에서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에서는 기상특보와 동네예보 시스템을 통해 내일 날씨, 주간날씨, 일주일 날씨, 태풍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예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