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김영남, 다이빙 싱크로 3m 銀…육상 임은지-김경애 나란히 銅 [2018 아시안게임]

2018-08-29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이 싱크로 종목에서 은메달 1개를 땄다.

한국 남자 다이빙의 ‘투톱’ 우하람(20)과 김영남(22·이상 한국체육진흥공단)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경기서 6차 시기 합계 412.74점을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하람과 김영남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을 일궜다. 4년 전 인천 대회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는데, 이번에는 은빛으로 바꿨다.

둘은 인천 대회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는 은메달을 만들어낸 바 있다.

육상에서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임은지(29·성남시청)와 여자 창던지기 김경애(30·대전광역시청)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지는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서 4m 20을 뛰어 3위에 올랐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 메달(3위)을 딴 임은지는 이번에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중 아시안게임 메달을 보유한 이는 임은지뿐이다.

금메달은 4m 60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리링(중국)에게 돌아갔다. 수칸야 촘추엔디(태국)는 4m 30을 넘어 은메달을 땄다.

 

 

김경애는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56m 74를 던져 3위에 자리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중국 선수들의 차지였다. 류시잉(66m 09), 류후이후이(63m 16)가 1~2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여자 100m 허들의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