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빅이닝' LA다저스 대승, NL 서부지구 순위싸움 점입가경 [MLB]

2018-09-05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7회에만 6점을 뽑으며 뉴욕 메츠를 꺾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판도를 더욱 뒤흔들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메츠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7회에만 6점을 올리며 11-4로 이겼다.

 

 

이날 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세 팀이 모두 승리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지구 1위 콜로라도 로키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2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전날 2위로 밀려난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격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6-0으로 꺾어 다저스를 1경기 차로 쫓았다.

다저스는 5-4로 앞선 7회말 적시타를 집중하며 메츠 불펜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2루타에 이은 매니 마차도의 1타점 2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에 이은 마차도의 득점으로 점수는 7-4가 됐다.

다저스는 계속된 무사 2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스의 우익 선상 1타점 2루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터진 야스마니 그란달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