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김대한-KIA타이거즈 김기훈, 한일전 승리 쌍끌이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018-09-0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새해 KBO리그(프로야구)에 입성하는 초특급 신인들이 일본 격파에 앞장섰다.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다.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연고 1차 지명자로 이미 소속을 찾은 김대한(휘문고, 두산 베어스), 김기훈(광주동성고, KIA 타이거즈), 원태인(경북고, 삼성 라이온즈), 서준원(경남고, 롯데 자이언츠)이 빛났다.

 

 

김대한은 1회초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상대가 올해 고시엔에서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요시다 고세이라서 더욱 짜릿한 한 방이다.

선발 김기훈은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원태인과 서준원은 각각 2⅓이닝 1실점,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한국의 조별리그 3연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안착했다. 이제 B조 상위 두 팀 대만, 중국과 만난다. 슈퍼라운드 2위 안에 들어야 결승전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