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빅리그 두번째 만루홈런 폭발! 장타율 0.510 상승 [MLB]

2018-09-08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이에 그의 장타율도 상승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6회말 만루 홈런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볼넷 3개를 골라내며 4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자신의 타율을 0.272(147타수 40안타)로 끌어올렸다. 장타율은 0.510으로, 출루율은 0.361로 각각 상승했다.

최지만은 팀이 7-2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라이언 메이싱어의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최지만의 한 방으로 탬파베이가 11-2까지 달아났다.

최지만의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최지만은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인 지난 6월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대타로 등장해 생애 첫 빅리그 만루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은 최지만의 시즌 7호 홈런이기도 하다. 타점과 득점은 각각 23개, 18개로 늘었다.

앞서 최지만은 1회와 3회 볼넷을 골랐고, 5회에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7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총 4방의 대포를 쏘아 올린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14-2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