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가을 성큼 일교차 커져... 전국 선선한 가운데 일요일 구름 '동해안 비소식'

2018-09-08     김혜원 기자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일요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쾌청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름이 많아지면서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내일 날씨는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다.

8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내일은 동해에 중심을 둔 고기압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은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동해안의 지형적 영향에 따라 영동 및 영남 해안은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구름의 양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영동에는 10~60mm, 영남 해안에는 5~30mm, 경상도 해안, 울릉도·독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주말인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일교차가 무척 크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 기온은 16도, 낮 기온은 28도까지 오르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선선한 초가을 날씨 속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의 영향으로 대기 순환이 원활해짐에 따라 현재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서늘한 가을에도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은 피부 손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더위가 가셨지만, 가을철 자외선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낮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양산을 찾용하는 등 자외선 차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절기상 '백로'를 넘어간 내일부터는 일교차가 큰 초가을 수준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담만 낮에는 볕이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음주까지는 뚜렷한 비소식이 없기 때문에 큰 일교차만 유의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출 인구가 많아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보다 효과적인 야외활동을 위해선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에서는 오늘날씨 뿐 아니라 내일날씨, 주간날씨, 일주일 날씨, 주말날씨 등을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창원, 포항, 울산 등 각 지역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