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하혜진 폭격, 여자배구 필리핀 한 수 지도 [AVC컵]

2018-09-21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예림(IBK기업은행),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쌍포가 터졌다. 한국 여자배구가 필리핀을 한 수 지도했다.

이경석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18 아시아배구연맹(AVC)컵 5~10위 결선 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4-26 25-7 25-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태국, 대만에 연달아 져 아시아 배구강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번 승리로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한을 그나마 만회했다. 고예림이 23점, 하혜진이 21점, 황민경(현대건설)이 17점을 각각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비롯한 국가대표 1진이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대비를 위해 불참했다.

한국은 23일 이란과 5~8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