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진 창끝 갈기' 광주, 브라질 공격수 질베르토 영입

키 186㎝ 최전방 공격수, "하루빨리 팀에 녹아 들겠다"

2015-01-15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새 도전에 나서는 광주FC가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광주 구단은 14일 “2015시즌 팀 공격진에 힘을 보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질베르토(2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브라질 과라니FC 유스 출신 186㎝의 최전방 공격수인 질베르토는는 브라질 특유의 움직임과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질베르토는 베트남 1부 리그 하이퐁FC와 알바니아 1부 리그 KF티라나, KS플라무타리 블로레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광주는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38경기에서 44골을 넣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위 4개팀 가운데서는 꼴찌였고 총 10개 구단 중에서도 7위에 그쳤다. 이에 광주는 경험 있는 외국인 공격수 영입으로 골 가뭄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질베르토는 구단을 통해 “광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낸 팀인 만큼.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파비오와 함께 팀에 필요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질베르토는 15일 광양에 머무르고 있는 선수단에 합류, 전술훈련에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