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체제' 윤덕여호, 첫 참가 국제대회 준우승

중국 4개국 여자축구 친선대회, 전가을-지소연 2경기 연속골

2015-01-15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여자월드컵 준비 체제에 들어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한국은 17일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리그 3차전에서 멕시코(FIFA랭킹 25위)에 2-1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1-2 패를 당한 뒤 2차전에서 중국을 3-2로 이겼던 한국은 이로써 캐나다-중국전 결과에 관계없이 2승1패(승점 6)을 기록,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34분 전가을(현대제철)이 선제골을 터뜨린 한국은 후반 6분 동점골을 내줬으니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후반 14분 역전골을 잡아냈다. 전가을과 지소연은 나란히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귀국한다. 1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브라질(8위), 스페인(15위), 코스타리카(37위)와 E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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