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그램] 박잎선 "송종국 내려놓은 순간, 진짜 행복" 아이들에 건넨 조언은?

2018-10-11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방송인 박잎선(現 박연수)이 전 남편 송종국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11일 오전 박잎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둘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셋, 올 겨울 12월이면 5년차다. 나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잎선은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면서 "그리고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까"란 글을 적었다. 

 

 

박잎선은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라며 "그냥 인생이라는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고 남겨 누리꾼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아이들을 향해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사람이길 바라..."란 메시지도 전했다.

박잎선은 송종국과 지난 2006년 결혼했지만 2015년 합의 이혼하며 홀로 아이들을 키워왔다. 지난해 8월 박잎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짜증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이라며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란 글귀에 일일이 해시태그를 달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들 사진과 함께 올린 해당 글을 접한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전 남편 송종국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기사가 쏟아졌고 당시 박잎선은 해당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활동명을 박연수로 바꾼 박잎선은 2016년 6월 방송된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