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개막 ②] 애런 헤인즈 1만점-양동근 900스틸, 대기록 미리보기

2018-10-12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애런 헤인즈, 김민수(이상 서울 SK), 조성민(창원 LG), 박상오(고양 오리온), 양동근, 함지훈(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등이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에선 오랫동안 입지를 지켜온 베테랑들의 누적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장수 외인’ 헤인즈는 372점을 더하면 외국인선수 1호 통산 1만득점 고지를 밟는다. 이는 출범 22년째를 맞이하는 프로농구에서 서장훈(1만3231점), 김주성(1만288점), 추승균(1만19점)까지 단 3명만 달성한 위대한 업적이다.

 

 

다만 헤인즈가 무릎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해 달성 시점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성민, 김민수, 박상오는 통산 5000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성민은 151점, 김민수는 156점, 박상오는 361점 남았다. 크게 다치지만 않으면 무난히 이룰 수 있다.

양동근은 주희정(1505개), 김승현(917개) 다음으로 통산 900스틸에 도전한다. 11개만 얹으면 된다. 시즌 내로 김승현도 추월할 수 있다.

양동근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는 함지훈은 500스틸(498개), 2000어시스트(1851개), 500경기 출장(471경기) 등 겹경사를 앞두고 있다.

지도자 중에는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275승)이 300승, 이상범 원주 DB 감독(181승)이 200승을 목표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