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맑지만 평년보다 낮은 기온, 큰 일교차 유의...동해안 아침까지 비 소식

2018-10-18     이남경 기자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내일(19일)은 맑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당분간 쌀쌀한 날씨는 계속된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을 단단히 해야 한다.

18일 오후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오늘(18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인 데 이어 내일(19일)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강원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에서는 내일(19일) 아침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는 19일 최저기온은 2~12도일 것으로 보인다. 최고기온은 17~20도에 그치겠다.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이번 주말까지 모두 평년 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서 곳에 따라 서리가 내리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 어는 곳이 있겠다. 

오는 19일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7도, 서해5도 10도, 충남 7도, 충북 7도, 전북 7도, 전남 8도, 영동 11도, 경북 8도, 경남 12도, 울릉도·독도 11도, 제주도 13도 등 오늘(18일) 아침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18일 오후 5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경상북도(울진 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한 상태다. 동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강원도(강릉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호우특보에 대해 "비의 강도가 약화되면서 해제되나, 오늘(18일) 밤부터 내일(19일) 새벽 사이 상층골이 통과하면서 다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는 약간 강한 정도의 바람이 불겠다. 강풍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전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18일부터 동해상과 남해 동부해상의 바람은 매우 강하고,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동해안 해상에서는 천둥·번개가 예상되며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실시간으로 해상 날씨를 참고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 수원, 안산, 용인, 대전, 천안, 대구, 부산, 광주, 춘천, 청주, 인천, 전주 등 각 지역에서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날씨에 대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