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3점슛 14개 폭발' 전자랜드, DB 꼴찌 몰아넣고 3연패 탈출

2018-10-29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방문경기서 3점슛 14개를 몰아치며 90-8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 늪에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하며 공동 2위가 됐다. 2연패 늪에 빠진 DB는 2승 6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이날 전자랜드는 신들린 3점슛 능력을 선보였다. 정효근이 혼자서 4방을 터뜨렸고, 기디 팟츠와 정영삼, 박찬희는 2개씩을 넣었다. 김상규와 김낙현, 차바위, 박봉진도 한 개씩을 성공시켜 DB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전자랜드는 팟츠가 27점, 정효근이 23점, 강상재와 박찬희가 9점씩을 넣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25점, 저스틴 틸먼이 14점, 김현호가 11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안양에서는 방문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팀 안양 KGC를 102-81로 대파했다.

직전 경기에서 5연승을 마감했던 현대모비스는 이로써 6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3승 3패가 된 KGC는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섀넌 쇼터가 23점씩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도 14점을 넣으며 지원 사격했다.

부산 KT는 군산 원정에서 전주 KCC를 93-91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KT는 4승 3패로 KCC, 서울 SK 등과 공동 2위가 됐다.

KT 박지훈은 무려 77%(10/13)에 달하는 2점슛 성공률을 뽐내며 24득점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커스 랜드리(18점)와 양홍석(13점), 데이빗 로건(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