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대표 GK 송유걸, 울산으로 이적

전남·인천·강원·안산 등서 활약…김승규 백업 골키퍼 활약

2015-01-19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청소년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수문장을 지냈던 베테랑 송유걸(30)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울산 구단은 19일 2004년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었던 송유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년 전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송유걸은 2007년 7월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11년에는 강원FC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는 안산 경찰청의 골문을 맡으며 병역을 마쳤다.

187cm, 85kg의 체격조건을 갖고 있는 송유걸은 긴 팔다리를 갖고 있어 수비 범위가 넓은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송유걸은 한국 축구대표팀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승규(25)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송유걸은 구단을 통해 "울산은 전통적으로 울산은 강한 팀이다. 특히 골키퍼 포지션은 매우 안정되어있다고 느꼈다"며 "우승을 경쟁하는 팀의 일원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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