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김정은-박혜진 35점 합작' 우리은행, OK저축은행 잡고 7연패 향해 순항

2018-11-14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통합 7연패 대업을 향해 순항했다.

우리은행은 14일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수원 OK저축은행을 71-6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개막 이후 3전 전승으로 3연승에 성공한 ‘다크호스’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직 3~4경기를 치렀을 뿐이긴 하지만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 이변 없이 일찌감치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개막전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승리하며 22연패 사슬을 끊어낸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1승 3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골밑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42-23으로 압도했다.

우리은행 김정은이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혜진이 14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5점을 합작,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도 10점 14리바운드로 세 경기 연속해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최은실도 11점으로 힘을 더했다.

OK저축은행에선 다미리스 단타스가 21점 6리바운드, 안혜지가 3점슛 3개 포함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