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근황] 장미인애, 스폰서 제안 폭로… 구지성·미나·타히티 출신 지수 등 폭로 사례 보니?

2018-11-15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폭로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폰서 제안 내용이 담긴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장미인애는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사람들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앞에서는 말도 못 걸 것들"이라며 "고액? 야 백조 가져와"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최근에는 스타들이 직접 SNS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폭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장미인애 뿐 아니라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스폰서 제안을 보낸 사람은 자신을 재일교포 사업가라 밝히며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지성은 이에 대해 "이 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계시죠?"라며 스폰서 제안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말을 덧붙였다.

가수 미나는 SNS가 아닌 언론을 통해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미나는 지난 2011년 중국 활동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는 재벌 2세들이 가수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나도 제안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었다.

그는 "재벌 2세가 고급 외제차를 몰고 와 앨범을 제작해주겠다고 하더라. 한국 가수로서 자존심이 상해 거절했다"고 설명했었다.

연예계를 떠난 아이돌 그룹 타이티의 전 멤버 지수 역시 지난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라며 스폰서 브로커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저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의 스폰서인데 손님 한 분이 지수씨의 극팬이다. 한 타임 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라는 구체적 내용까지 더해져 있어 충격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