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월드컵] 사브르 하한솔, 개인전 생애 첫 금메달

2018-11-18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하한솔(25·국군체육부대)이 생애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한솔은 18일(한국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2018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9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러 차례 국제대회를 경험한 하한솔이지만 개인전 정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한솔은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과 지난 5월 마드리드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지만 개인전에선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5월 모스크바 대회 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엔 달랐다. 준결승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오상욱을 15-10으로 물리쳤다. 이어 결승전에서도 완승하며 시상대에 섰다.

오상욱은 준결승에서 좌절했지만 시즌 첫 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 상승세를 이었다.

‘세계 최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새 시즌 월드컵 첫 대회 개인전부터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 기분 좋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