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이중문 그룹 후계자" 이일화·전노민 이혼 선언에 환영

2018-11-19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비밀과 거짓말' 오승아가 이중문에게 그룹 후계자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며 이일화와 전노민의 이혼을 반겼다.

19일 저녁 방송된 MBC '비밀과 거짓말'에서는 오승아(신화경 역)가 이일화(오연희 역)와 전노민(신명준 역)의 이혼에 미소를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전노민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미성그룹 회장 서인석(오상필 역)에게 이일화와 이혼할 예정이며 그룹 후계자 자리를 달라고 요청했다. 서인석은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은 뒤, "둘 다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오승아는 "재빈 씨에게 사랑을 느꼈다"며 "더 큰 사랑을 받기 어려울 거 같아 이혼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화가 난 서인석은 식사를 마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불편한 기운이 감돌자 이일화는 전노민에게 "그럼 당신 뜻대로 이혼을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오승아는 전노민을 향해 "어서 가서 어머니를 잡으라. 진짜로 이혼하실 거 같다"고 걱정했지만, 이는 자신의 속내와 달랐다.

전노민이 사라진 뒤, 이중문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상황을 묻자 오승아는 "두 사람은 이혼할 수밖에 없고 이혼해야 한다"며 "재빈 씨가 그룹 후계자로 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은 지난 6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