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통합 7연패 시동 걸었다, 우리은행 1R 5전 전승

2018-11-19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통합 7연패를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아산 우리은행이 리그 1라운드 5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절대 1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9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용인 삼성생명과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방문경기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71-4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우리은행은 5승 무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생명은 2승 3패로 공동 3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토종 에이스’ 박혜진이 3점슛 3방을 포함해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은도 15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는 1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제 몫을 했다.

전반을 32-23으로 앞서며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김정은의 3점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한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2점슛과 김정은의 자유투 2득점으로 39-25, 14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박혜진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터뜨려 승부의 추가 우리은행 쪽으로 크게 기울어졌다. 53-35, 3쿼터를 마친 시점에 무려 18점차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이다.

올 시즌 통합 7연패를 노리고 있는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큰 점수차로 앞섰다고 해서 흐트러지지 않았다. 박혜진과 토마스의 연속 2점슛으로 57-35를 만든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김소니아, 그리고 토마스의 연속 2득점으로 28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박혜진과 임영희를 쉬게 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우리은행은 적지에서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