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Q]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부터 김나영 남편 구속까지...11월 4주차 연예계 이슈는?

2018-11-26     이남경 기자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혐의로 일주일 내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 중단 수순을 밟게 됐지만, 마이크로닷 부모의 경찰 조사 전까지는 비난 여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11월 4주차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연예계 이슈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 MON.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날 당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고 야반도주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한 피해자의 고소장이 공개되면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20일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아들로서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지난 25일에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 TUE. 조수애 아나운서♥박서원 대표와 결혼 

화요일(20일)에는 조수애 JTBC 아나운서가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2월 8일 서울 모처의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16년 JTBC 입사 당시 18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조수애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에 재벌가 며느리가 된 아나운서들도 함께 주목 받으며,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 WED. 드라마 '사자' VS 박해진 갈등

수요일인 지난 21일에는 드라마 '사자'가 또 한번 갈등을 겪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남자 주인공 박해진이 연락두절 상태라며 제작 차질을 우려했다. 반면 박해진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드라마 '사자'는 지난 5월에도 장태유 PD와의 갈등으로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장태유 PD 측과 일부 스태프들은 임금 미지급을, 빅토리콘텐츠 측은 장태유 PD의 과도한 제작비로 문제가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여자 주인공인 나나가 하차하고 이시아로 교체됐다.

# THU. 방정오 전무, TV조선 대표직 사퇴

목요일이었던 지난 22일에는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입장이 전달됐다. 방정오 전무는 '조선일보 손녀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고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 미디어오늘을 통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인 방모 양의 폭언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10대의 방모 양이 50대 후반의 운전기사 김모 씨에게 했던 폭언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접한 대중은 분노했고, 논란이 확산되자 방정오 전무는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 FRI. 불법 선물거래 혐의로 구속된 김나영 남편

 

 

지난 23일, 김나영은 남편의 사기 혐의로 도마에 올랐다. 그의 남편 A씨가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을 섭외해 회원을 모집 2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이날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저 역시 남편의 사업과 수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며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지코의 블락비 탈퇴 소식, 이서원의 군 입대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모았다. 지코는 블락비에서 탈퇴하지만 박경·피오·태일·재효·유권·비범은 재계약을 체결하고 6인 체제로 팀 활동을 이어간다. 이서원은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1심 재판 중이었으나 돌연 입대해 다음 공판으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