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Q] 비슷한 소재 '킬미vs하이드' 현빈과 지성의 시청률 전면전

2015-01-22     박영웅 기자

[스포츠Q 박영웅 기자]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현빈을 내세운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와 MBC '킬미 힐미'의 시청률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다중인격 장애'를 다루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 된 '하이드 지킬 나'는 8.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2위에 올랐다.

1위를 기록한 '킬미 힐미'와는 단 0.9%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하이드 지킬 나'는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현빈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초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작품은 현빈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역할을 다시 맡아 열연을 펼치면서 기대감은 배가됐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시청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1위 '킬미 힐미'(주연 지성)와 2위 '하이드 지킬 나'는 주인공의 '다중인격 장애'라는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두 작품은 안방극장 복귀를 시도한 현빈과 지성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심 소재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둘의 대결은 더욱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두 작품의 시청률 결과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날 시청률 3위는 8.2%를 기록한 '왕의 얼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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