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사차인치, 뇌 혈관 개선에 도움? '천연 혈관 해독제'로 불리는 열매 '관심↑'

2018-12-03     이남경 기자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도움을 주는 관련 식품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사차인치가 뛰어난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차인치는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 약 2m 정도 자란 나무에서 얻는 열매다. 필수지방산으로 구성돼 '오메가넛'으로 불리기도 하며, 별 모양의 생김새로 '스타씨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도 사차인치가 소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은 "사차인치 속에 알파-리놀렌산 성분이 있는데 이게 몸에 들어가면 DHA가 된다. DHA는 암세포가 자라기 위한 혈관을 막아주기 때문에 암세포 증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박사 모사언은 "사차인치 속 오메가3지방산이 항암작용을 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에서는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고 폐암에서는 자가포식을 유도해서 암세포의 사멸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사차인치의 알파-리놀렌산 성분이 피부 보습, 재생, 아토피 같은 염증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좋은 아침'에서는 연어의 12배에 해당하는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 칼슘,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사차인치는 중금속 등 바다 오염으로 동물성 오메가보다 식물성 오메가를 섭취하는 것이 뚜렷한 요즘 트렌드에 적합한 식품이라고도 소개했다. 

그러나 과다 복용하면 체중 중가, 설사, 위장 장애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석은 사차인치를 하루에 5~6알 정도만 섭취하라고 권했다. 선우용여 역시 하루에 5알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깨끗한 혈관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 사차인치가 추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