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독립야구연맹 발족, 한국독립야구연맹과 상생

2018-12-06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기도독립야구연맹(GIBA)이 새 출발을 알렸다.

고양 위너스, 성남 블루팬더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양주 레볼루션의 대표자들은 5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야구학교에 모여 GIBA 창립총회를 갖고 리그 창립 및 정관에 합의했다.

GIBA는 기존 한국독립야구연맹(KIBA)과는 별도로 새롭게 발족된 단체로, 경기도 소재의 5개 팀이 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GIBA는 앞으로 연맹 회장을 비롯한 사무국 구성은 물론, 리그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2019시즌을 준비한다. 연맹의 틀이 구성될 때까지 이사회의 대표는 전 KBO 사무총장이자 야구학교 사장인 이상일 사장이 맡는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상일 사장은 “경기도의 이름을 붙인 리그인 만큼 각 팀을 지역 연고지화 하기로 했다. 한 지역에 한 개의 팀이 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후원을 이끌어냄은 물론, 각 지역의 대표성을 갖춘 리그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라며 “벌써 2명의 프로진출자(김규남, 김성민 이상 SK 와이번스)를 만들어낸 만큼 2019시즌 프로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시즌 새롭게 통합된 GIBA의 각 팀 대표자들은 다음 이사회에서 리그 운영 계획과 사무국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