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신치용 고문, '클래식매치' 현대캐피탈-삼성화재 '해설 AGAIN'

2018-12-19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최고 명장이었던 신치용(63) 대전 삼성화재 고문이 다시 한 번 중계석에 앉게 돼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는 ‘클래식 매치’다.

신치용 고문은 오는 21일 충청남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천안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중계한다. SBS스포츠에서 특별 해설을 맡아 윤성호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신 고문이 감독으로 활약하던 때부터 라이벌이었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간 클래식 매치에서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시청자들 안방에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치용 고문은 지난 10월 27일 인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1라운드 경기에서도 특별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신 고문은 냉철한 분석과 안정적인 톤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신 고문이 클래식 매치를 통해 중계석에 단독 해설자로 나서게 됐다.

신 고문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창단 이후 가장 많은 결승전을 치른 두 팀이다. 그만큼 스토리도 많다”며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을 예고했다.

신치용 고문은 1995년 삼성화재 초대 사령탑을 맡아 19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신 고문이 감독으로 있던 시절 삼성화재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시청자들은 국가대표 감독, 단장, 그룹 임원 등으로 활약했던 신 고문을 통해 색다른 시선으로 배구 경기를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