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순위] '마약왕'VS'아쿠아맨'VS'스윙키즈' 삼파전, 관객수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여전한 열풍

'마약왕'·'스윙키즈', 실화·원작·손익분기점 주목… '보헤미안 랩소디' 퀸 명곡 즐기는 '싱 어롱' 상영은?

2018-12-21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19일 개봉한 영화들의 박스오피스 경쟁 구도는 '마약왕'과 '아쿠아맨' 2파전으로 결정난 듯 하다. 치열한 박스오피스 순위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영화진승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약왕'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마약왕'은 개봉 이틀만에 45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리스마스를 앞둔 '흥행 괴물'로 꼽히고 있다.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의 마약왕 이두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1970년대 마약사범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마약왕'은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마약왕'의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아쿠아맨'은 '마약왕'에 밀려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아쿠아맨'은 개봉 이틀만에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저스티스 리그의 소속인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 '아쿠아맨'은 호러 영화로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제임스 완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스윙키즈'는 박스오피스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스윙키즈'의 손익분기점은 370만 관객수로 추정되고 있다. 배우 도경수, 박혜수가 주연을 맡고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윙키즈'는 연말 음악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인 뮤지컬 '로기수' 또한 영화의 개봉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여전히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에 '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8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함께 노래를 따라부를 수 있는 '싱 어롱' 상영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12월은 대작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시기다. '마약왕'과 '아쿠아맨', '스윙키즈'가 박스오피스 순위를 경쟁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 승자는 누가 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