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 위한 개사 "내 썸 왜 몰라줘" 무슨 의미?...파격 축하공연

2018-12-22     이남경 기자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기안84를 겨냥한 축하공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의 활약에 시청자들도 폭소를 터트렸다.

2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기안84의 사무실 개업식이 공개됐다. 이어진 순서는 축하공연으로, 헨리가 크리스마스 캐롤로 축하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헨리가 노래를 시작하기 전, 개업식에 참석한 무지개 회원들은 추위에 떠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전현무의 옆에서 춤에 몰입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뭐 하는 거냐"고 정색했다. 기안84는 "형이 옆에 있길래"라고 답했고, 박나래는 "너무 남사스럽다"고 지적했다.

다음 순서는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준비한 게 없다"고 하면서도 의상을 갈아입으러 떠났다. 박나래를 기다리는 동안 무지개 회원들은 박나래의 화려한 재킷을 입었다. 헨리는 무난히 소화하며 아이돌의 매력을 뽐냈다. 반면 이시언은 "트로트 가수"라는 평을 받았다. 

그 사이 박나래는 의상을 갈아입었고, 왁스의 '오빠'를 '오빠 기안 오빠'라고 개사한 곡을 선보였다. 무지개 회원들 모두 박나래의 변신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나래가 기안84를 위해 "내 썸 왜 몰라줘", "이젠 나를 잊어봐" 등의 가사로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박나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두 사람의 썸 기류가 지난해 시상식에 이어 올해 시상식에서도 어떤 모습을 연출하게 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