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Q] 동지 팥죽 끓이는 법 '알토란'·백종원 레시피 다르다? '소금'이 포인트

2018-12-22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8년 동지가 밝았다. 24절기 중 스물 두 번째인 동지는 팥죽을 먹는 날로 유명한 만큼 각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팥죽 레시피가 시선을 모은다.

팥죽 레시피는 '집밥 백선생'을 통해 백종원이 소개한 레시피, 그리고 생활정보프로그램 '알토란'에서 소개된 레시피가 있다. 두 레시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알토란'에서 소개한 팥죽 레시피는 이렇다.

 

 

불리지 않은 팥 3컵을 팥 2배 분량의 물을 넣고 삶는다. 물이 끓어오르면 팥물을 버리고 삶은 팥에 또다시 물 10컵을 넣고 1시간 정도 다시 삶는다. 삶은 팥에는 찬물 4컵을 넣고 팥알이 터질 때까지 또 삶는다. 삶은 팥과 물 4컵을 함께 넣고 믹서에 갈아준다. 

새알 만들기는 찹쌀가루 200g에 소금 1 작은술을 넣는다. 뜨거운 물 10큰술을 넣고 반죽을 뭉친 뒤 위생 비닐에 넣어 치대 반죽한다. 1cm 떼어 동그랗게 빚어 새알을 만들어준다.

밤은 15알 정도를 먹기 좋게 썰어 고명으로 준비한다. 앙금을 가라앉힌 팥물 중 위물만 냄비에 붓고 불린 쌀 한 컵을 넣어 끓인다. 불린 찹쌀 반컵, 물 한컵을 믹서에 넣고 갈아주고 불린 쌀이 익으면 새알심을 넣고 끓인다. 밤을 넣고 더 끓인 후 끓으면 팥앙금을 넣는다. 찹쌀물을 조금씩 넣어 농도를 맞추고 남겨둔 삶은 통판 1컵을 만들면 완성된다.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된 팥죽 레시피는 '알토란'의 레시피보다 조금 더 간편하다.

쌀을 씻어 물에 2시간 이상 불렸다가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팥은 물에 담아 끓인 후 물을 버리고 다시 또 물을 부어 무를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은 주걱으로 으깨고 나머지는 물을 붓고 체로 걸러 앙금을 남긴다. 찹쌀가루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타서 반죽해 새알심을 만든다.

불린 쌀을 넣어 쌀알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 후 쌀알이 퍼지면 팥소를 넣어 저으면서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위로 떠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