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풍향계]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시청률 6%로 1위...'황후의 품격' 결방 '붉은 달 푸른 해' 눌러

2019-01-17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지난주 첫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가 수목드라마 1위로 올라섰다.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하던 '황후의 품격'이 결방하면서 방송 5회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6.5%(전국 기준,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시청률보다 1.3%P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은 크게 떨어졌지만, MBC '붉은달 푸른해'를 제치며 지상파 수목 드라마 중에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후의 품격'은 방송을 쉬고 모아보기로 스페셜 방송을 진행했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꾸준히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방송에서는 시청률이 17.9%까지 오르며 20% 돌파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섭을 앞세워 동시간대 방영 중인 '왜 그래 풍상씨'는 지난 9일 5%를 넘는 시청률로 첫 방영됐다. 지난 방송에선 8% 가까운 시청률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드러낸 '왜그래 풍상씨'가 방송을 쉬어 간 '황후의 품격'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