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종합] 배드민턴 손완호 금메달, 스켈레톤 정승기-김지수도 포디엄

2019-01-21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가 2019 기해년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랭킹 5위 손완호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4위 천룽(중국)을 2-0(21-17 21-19)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두 세트 모두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손완호는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듯 고전했으나 중반부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완호는 2016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천룽에 졌다. 손완호를 누른 천룽은 금메달을 땄다. 당시 패배를 셧아웃 승리로 설욕, 기쁨이 갑절이다.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 하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노메달 등 배드민턴 강국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입은 한국은 손완호의 우승으로 반등할 발판을 마련했다.

스켈레톤 국제대회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정승기(20·가톨릭관동대)는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대륙간컵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대륙간컵 5차 대회에선 김지수(25·강원도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