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지수-강아정-심성영 56점' KB-우리은행 공동 선두로

2019-01-21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후반기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기어코 다시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56득점을 합작해 낸 박지수, 강아정, 심성영의 활약 속에 아산 우리은행을 79-71로 이겼다.

KB스타즈는 1·2위 대결에서 승리하며 8연승과 함께 17승 5패를 기록,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KB스타즈는 1,2라운드 우리은행전에선 패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리은행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이후 상승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3∼5라운드 우리은행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자신감을 찾았고 최근엔 무서운 상승세로 다시 선두에 등극하게 됐다.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를 활용할 수 없는 2쿼터 힘을 냈다.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우리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2쿼터 막판과 3쿼터 시작 터진 심성영의 연속 3점포로 43-3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의 골밑슛과 자유투가 연달아 빗나갔고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제 몫을 해주며 3쿼터 막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박지수가 21점 9리바운드, 강아정이 3점 슛 5개 포함 20점(4리바운드), 심성영이 3점슛 4개를 엮어 15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